아름다운 키르기스스탄에서의 마지막 날이에요.🥹
내일은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어가야 해서 오늘은 그쪽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여행했어요.
먼저 만난 곳은 제트오구스.
제트오구스는 키르기스어로 ‘일곱 마리 황소’라는 뜻이라고 해요. 붉은 사암 절벽이 마치 일곱 마리의 황소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붉은 바위와 초록 숲, 그 뒤로 이어지는 산들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식쿨 일대는 예전부터 휴양과 회복의 장소로도 사랑받았다고 해요. 세계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도 이곳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고, 바르스콘과 제트오구스 일대도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았던 사람이 이 거대한 호수와 산을 바라보며 쉬었다고 생각하니 왠지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카라콜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삼위일체 대성당과 둥간 모스크를 둘러보았어요.
삼위일체 대성당은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고, 둥간 모스크는 중국에서 이주해 온 둥간인들의 이슬람 공동체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해요.
같은 도시 안에 전혀 다른 모습의 종교 공간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같은 이슬람 문화권이라고 해도 나라와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고, 또 한 도시 안에서도 서로 다른 종교와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고요.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
이런 곳들을 둘러보며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달려 촐폰아타로 향했어요.
촐폰아타에는 기원전부터 새겨진 오래된 암각화들이 넓은 들판 곳곳에 남아 있어요.
산양과 사슴 같은 동물들, 사냥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돌 위에 새겨져 있는데, 그 그림들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사냥하고,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해요.
수천 년 전 사람들도 이 길을 걸었고, 자연을 바라보고, 동물을 사냥하고, 자신들의 삶을 돌 위에 남겼겠지요.
우리는 지금 어디를 걷고 있는가.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 아래에는 수천 년 전 누군가의 발자국이 있었을 것이고, 그 위에 또 다른 사람들의 삶이 쌓이고, 또 그 위에 지금의 우리가 서 있습니다.
과거의 시간은 겹겹이 쌓여 지금의 현재가 되고…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에서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많은 상상과 체험을 통해 큰 배움이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크로드를 오가던 사람들의 흔적을 만나고,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새긴 돌을 만나고, 너무나 아름다운 거대한 산과 호수를 만나고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여정.
그리고 이제 정말 키르기스스탄에서의 마지막 밤이에요.
이곳에서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이 아름다운 세계를 어떤 태도로 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일은 걸어서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습니다.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두 발로 국경을 건너간다는 일.
분단된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그 일이 또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동백이들은 키르기스스탄의 매력에 푹 빠져 꼭 다시 와서 오래 머물고 싶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오래된 시간들을 마음에 가득 담고, 이제 우리는 또 다른 나라, 홍범도 장군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카자흐스탄으로 향합니다.🙌
2026.09.10
#촐폰아타 #암각화공원 #카라콜 #제트오구스 #삼위일체대성당 #둥간모스크 #CholponAta #PetroglyphPark #Karakol #JetiOguz #HolyTrinityCathedral #DunganMosque #공정여행 #동백작은학교🌺 #대안교육 #대안교육기관 #인문 #예술 #생태 #평화 #인권 #제주스럽게🏝 #청소년들의_꿈☺️ #따뜻한_공동체 #민주시민교육 #Dongbaek_Democratic_Citizens_School🌺#학교를넘어서 #온세상을_마음껏_즐겨라 #교육혁명






















아름다운 키르기스스탄에서의 마지막 날이에요.🥹
내일은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어가야 해서 오늘은 그쪽으로 향하는 길에 있는 곳들을 중심으로 여행했어요.
먼저 만난 곳은 제트오구스.
제트오구스는 키르기스어로 ‘일곱 마리 황소’라는 뜻이라고 해요. 붉은 사암 절벽이 마치 일곱 마리의 황소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붉은 바위와 초록 숲, 그 뒤로 이어지는 산들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어요.💚
이식쿨 일대는 예전부터 휴양과 회복의 장소로도 사랑받았다고 해요. 세계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도 이곳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고, 바르스콘과 제트오구스 일대도 둘러보았다고 합니다.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았던 사람이 이 거대한 호수와 산을 바라보며 쉬었다고 생각하니 왠지 또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카라콜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삼위일체 대성당과 둥간 모스크를 둘러보았어요.
삼위일체 대성당은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고, 둥간 모스크는 중국에서 이주해 온 둥간인들의 이슬람 공동체를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해요.
같은 도시 안에 전혀 다른 모습의 종교 공간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같은 이슬람 문화권이라고 해도 나라와 지역마다 문화가 다르고, 또 한 도시 안에서도 서로 다른 종교와 민족이 함께 살아가고 있고요.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것.
이런 곳들을 둘러보며 종교와 문화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달려 촐폰아타로 향했어요.
촐폰아타에는 기원전부터 새겨진 오래된 암각화들이 넓은 들판 곳곳에 남아 있어요.
산양과 사슴 같은 동물들, 사냥하는 사람들의 모습들이 돌 위에 새겨져 있는데, 그 그림들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사냥하고, 어떻게 살아갔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해요.
수천 년 전 사람들도 이 길을 걸었고, 자연을 바라보고, 동물을 사냥하고, 자신들의 삶을 돌 위에 남겼겠지요.
우리는 지금 어디를 걷고 있는가.
오늘 우리가 걷는 이 길 아래에는 수천 년 전 누군가의 발자국이 있었을 것이고, 그 위에 또 다른 사람들의 삶이 쌓이고, 또 그 위에 지금의 우리가 서 있습니다.
과거의 시간은 겹겹이 쌓여 지금의 현재가 되고…
우즈베키스탄에서도 키르기스스탄에서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많은 상상과 체험을 통해 큰 배움이 시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크로드를 오가던 사람들의 흔적을 만나고,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새긴 돌을 만나고, 너무나 아름다운 거대한 산과 호수를 만나고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여정.
그리고 이제 정말 키르기스스탄에서의 마지막 밤이에요.
이곳에서는 거대한 자연 앞에서 나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이 아름다운 세계를 어떤 태도로 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내일은 걸어서 카자흐스탄 국경을 넘습니다.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두 발로 국경을 건너간다는 일.
분단된 한반도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그 일이 또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동백이들은 키르기스스탄의 매력에 푹 빠져 꼭 다시 와서 오래 머물고 싶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오래된 시간들을 마음에 가득 담고, 이제 우리는 또 다른 나라, 홍범도 장군의 숨결이 깃들어 있는 카자흐스탄으로 향합니다.🙌
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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