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프루트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소식 전합니다.
시차적응을 하는데 약 이틀의 시간이 걸렸어요. 낯선 곳에 내려 대중교통을 타는 일도 길을 찾는 일도 쉽지 않지만, 여행에서의 ‘낯설음’은 새롭고, 도전이고, 또 용기를 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배낭을 메는 것과 캐리어를 끄는 것은 큰 차이가 있어요. 배낭을 메려고 하는 순간 우리는 편안한 옷차림을 장착해야 하고, 배낭과 잘 맞는 사람이 돼요. 어디든 배낭을 깔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유연함, 부스스한 머리, 조금은 그을린 얼굴들… 큰 배낭을 하나씩 둘러 메면 누구나 멋진 여행자처럼 보이지요.
우리는 큰 배낭을 메고 보름간의 여행길에 나섰답니다.
비행의 긴긴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자도 자도 끝이 없고 카드 놀이도 했다가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비슷한 부분에 맞장구를 쳤다가… 예를 들면 우리 엄마 요리를 정말 못해. 음.. 뭐랄까 그냥 맛 자체가 없는 아주 특별한 맛인데… 등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나도나도를 외쳐대는 동백이들은 한바탕 공통점을 발견하며 웃음이 터졌더랬죠.
덕분에 샘들도 의도치 않게 학생들의 오만가지 가정사(저 위에 조상님 부터^^)를 알게 되어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더 해졌답니다. 거저 얻은 상담효과^^
기내에선 또 언제 기내식 주냐며 배고프다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렸고 두번의 기내식은 마치 설거지를 한듯 깨끗이 비워졌죠.
그렇게 무려 14시간의 비행 끝에 프랑크 프루크에 도착해서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에 도착했어요. 숙소 도착 하자 마자 숙소에서 파는 피자로 요기를 모두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다음날 9시까지 꼭 푹 자고 건강하게 만나자 약속했지만…
이런 시차 적응이 안된 우리는 새벽 5시에 깨어 아무리 뒤척여도 잠이 오지 않아 새벽산책까지 하였죠.
차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마인강변을 걷는 시간이 참 고요하고 행복했어요. 모두 약속이나 한듯 방마다 샘들이 심심한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선것.
아름다운 마인강변은 정말 평화로웠어요. 모두 나와 햇볕을 쬐고 아이들, 노인들, 누구에게나 허락된 자유로운 공간, 모두가 핸드폰에 빠져있기 보다 서로를 둘러 보며 눈을 마주치고 웃고가 반복된 하루는 충만한 기쁨으로 채워졌어요.
동백이들은 날짜별로 가이드가 나누어져 있는데 우리는 동백이들이 짠 루트대로 따라가며 자세한 설명도 듣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요.
방학 동안 동백이들이 읽고 나누었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고 괴테가 실제 살았던 괴테의 집을 방문하며 그의 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어요.
부유했던 괴테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며 동백이들 몇명이 ‘나도 이렇게 살았으면 괴테가 되었겠다’라고 하는 말이 너무 웃겼어요.
150년 역사를 가진 프랑크프루트 대표 시장 ‘클라인마르크트할레’를 누비며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만남의 즐거움에 푹 빠졌답니다. 무엇보다 색색의 야채과 과일들, 꽃들이 내내 우리의 눈길을 끌며 감동을 더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프랑크프루트 대성당에서의 거룩한 시간, 328계단을 올라 종탑에 도착해 바라보았던 프랑크 프루트의 아름다운 전저경, 슈테델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그것을 따라 그려 보았던 예술의 감각이 잔뜩 살아났던 순간…
무엇보다 어떤 장소를 갔던 것 보다 하루종일 걷고 걸으며 천천히 프랑크프루트의 문화를 담으며 하루종일 일어났던 소소하고 소박했던 연결의 순간들이 더욱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어요.
이른 아침 숙소에서 트램을 타고 중앙역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어요. 아침의 분주함과 긴장은 어느새 사라지고 창밖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에 잠시 휴~ 하며 이완을 하고 부족했던 잠도 자고, 각자 글도 쓰고, 멍을 때리기도 하며 베를린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어요.
이제 여유로운 시간을 지나 베를린에서는 꽤 바쁜 배움의 시간이 이어질거에요.
분단과 전쟁 그리고 평화, 민주주의에 대해 배우고 세계 대안학교 친구들과의 깊은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랍니다.
그럼 베를린에서 소식전할게요!
#Germany #fair_travel #Geothes_Gebutshaus #Ronerplatz #Kleinmarkthalle #Stadel_Museum #Frankfurter_cathedral #동백작은학교🌺 #대안교육 #대안학교 #인문 #예술 #생태 #평화 #인권 #제주스럽게🏝 #청소년들의_꿈☺️ #따뜻한_공동체 #민주시민교육 #Dongbaek_Democratic_Citizens_School🌺#학교를넘어서 #온세상을_마음껏_즐겨라 #교육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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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작은학교는 생태, 인권,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학교를 넘어선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온 마을과 세상을 배움터 삼아
소수의 청소년들이 모여 가족같이 살아가며
삶을 통해 실천하고 배우는 행복한 청소년 민주시민 공동체입니다.
🌺홈페이지 - www.dongbaekschool.com
🌺페이스북 - 대안교육기관 동백작은학교
🌺인스타 - www.instagram.com/dongbaek_school
🌺유튜브 – https://youtube.com/@Dongbeackschool
































프랑크 프루트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소식 전합니다.
시차적응을 하는데 약 이틀의 시간이 걸렸어요. 낯선 곳에 내려 대중교통을 타는 일도 길을 찾는 일도 쉽지 않지만, 여행에서의 ‘낯설음’은 새롭고, 도전이고, 또 용기를 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배낭을 메는 것과 캐리어를 끄는 것은 큰 차이가 있어요. 배낭을 메려고 하는 순간 우리는 편안한 옷차림을 장착해야 하고, 배낭과 잘 맞는 사람이 돼요. 어디든 배낭을 깔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유연함, 부스스한 머리, 조금은 그을린 얼굴들… 큰 배낭을 하나씩 둘러 메면 누구나 멋진 여행자처럼 보이지요.
우리는 큰 배낭을 메고 보름간의 여행길에 나섰답니다.
비행의 긴긴 시간 동안 우리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어요. 자도 자도 끝이 없고 카드 놀이도 했다가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비슷한 부분에 맞장구를 쳤다가… 예를 들면 우리 엄마 요리를 정말 못해. 음.. 뭐랄까 그냥 맛 자체가 없는 아주 특별한 맛인데… 등의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나도나도를 외쳐대는 동백이들은 한바탕 공통점을 발견하며 웃음이 터졌더랬죠.
덕분에 샘들도 의도치 않게 학생들의 오만가지 가정사(저 위에 조상님 부터^^)를 알게 되어 학생들에 대한 이해가 더 해졌답니다. 거저 얻은 상담효과^^
기내에선 또 언제 기내식 주냐며 배고프다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렸고 두번의 기내식은 마치 설거지를 한듯 깨끗이 비워졌죠.
그렇게 무려 14시간의 비행 끝에 프랑크 프루크에 도착해서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에 도착했어요. 숙소 도착 하자 마자 숙소에서 파는 피자로 요기를 모두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다음날 9시까지 꼭 푹 자고 건강하게 만나자 약속했지만…
이런 시차 적응이 안된 우리는 새벽 5시에 깨어 아무리 뒤척여도 잠이 오지 않아 새벽산책까지 하였죠.
차갑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름다운 마인강변을 걷는 시간이 참 고요하고 행복했어요. 모두 약속이나 한듯 방마다 샘들이 심심한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을 나선것.
아름다운 마인강변은 정말 평화로웠어요. 모두 나와 햇볕을 쬐고 아이들, 노인들, 누구에게나 허락된 자유로운 공간, 모두가 핸드폰에 빠져있기 보다 서로를 둘러 보며 눈을 마주치고 웃고가 반복된 하루는 충만한 기쁨으로 채워졌어요.
동백이들은 날짜별로 가이드가 나누어져 있는데 우리는 동백이들이 짠 루트대로 따라가며 자세한 설명도 듣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요.
방학 동안 동백이들이 읽고 나누었던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그리고 괴테가 실제 살았던 괴테의 집을 방문하며 그의 숨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어요.
부유했던 괴테의 어린시절을 돌아보며 동백이들 몇명이 ‘나도 이렇게 살았으면 괴테가 되었겠다’라고 하는 말이 너무 웃겼어요.
150년 역사를 가진 프랑크프루트 대표 시장 ‘클라인마르크트할레’를 누비며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만남의 즐거움에 푹 빠졌답니다. 무엇보다 색색의 야채과 과일들, 꽃들이 내내 우리의 눈길을 끌며 감동을 더해 주었답니다.
그리고, 프랑크프루트 대성당에서의 거룩한 시간, 328계단을 올라 종탑에 도착해 바라보았던 프랑크 프루트의 아름다운 전저경, 슈테델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그것을 따라 그려 보았던 예술의 감각이 잔뜩 살아났던 순간…
무엇보다 어떤 장소를 갔던 것 보다 하루종일 걷고 걸으며 천천히 프랑크프루트의 문화를 담으며 하루종일 일어났던 소소하고 소박했던 연결의 순간들이 더욱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어요.
이른 아침 숙소에서 트램을 타고 중앙역에서 베를린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어요. 아침의 분주함과 긴장은 어느새 사라지고 창밖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에 잠시 휴~ 하며 이완을 하고 부족했던 잠도 자고, 각자 글도 쓰고, 멍을 때리기도 하며 베를린의 시간을 기대하고 있어요.
이제 여유로운 시간을 지나 베를린에서는 꽤 바쁜 배움의 시간이 이어질거에요.
분단과 전쟁 그리고 평화, 민주주의에 대해 배우고 세계 대안학교 친구들과의 깊은 만남이 이어질 예정이랍니다.
그럼 베를린에서 소식전할게요!
#Germany #fair_travel #Geothes_Gebutshaus #Ronerplatz #Kleinmarkthalle #Stadel_Museum #Frankfurter_cathedral #동백작은학교🌺 #대안교육 #대안학교 #인문 #예술 #생태 #평화 #인권 #제주스럽게🏝 #청소년들의_꿈☺️ #따뜻한_공동체 #민주시민교육 #Dongbaek_Democratic_Citizens_School🌺#학교를넘어서 #온세상을_마음껏_즐겨라 #교육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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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넘어선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온 마을과 세상을 배움터 삼아
소수의 청소년들이 모여 가족같이 살아가며
삶을 통해 실천하고 배우는 행복한 청소년 민주시민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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