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작은학교 '빗창 뮤지컬' in 하자센터

동백
202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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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0명 가까이 되는 관객들이 뮤지컬 ‘빗창’을 보러 와 주었어요.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지요. 

어떻게 이 많은 분들이 제주 산골의 작은 학교의 공연을 보러 오셨을까… 우

리가 모은 힘들이 이어지고 이어져 많은 이들에게 번져 나가 제주의 4.3 항쟁을 청소년들의 뮤지컬 공연을 통해 기억하고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200명 가까이 되는 관객들 앞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누구나 정말 너무 떨리고 긴장되는 시간이겠지만, 동백이들은 너무 멋있게 감동적인 무대를 펼쳐 주었답니다. 빌딩숲이 가득한 서울 한 복판에서 제주 4.3 항쟁을 노래하며, ‘잠들지 않는 남도’를 목청껏 외쳤던 십대의 울림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해 주었어요. 작년 한해 동백이들은 제주 4.3을 진정성 있게 공부하고 배우며 김홍모 선생님의 만화 ‘빗창’을 뮤지컬로 탄생시켰어요. 

그저 청소년들의 발표회로 끝날 수도 있었던 빗창 공연은 동백이들의 진정성있는 작품으로 승화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으로 가슴으로 번져 나가 결국 서울 공연까지 이어지게 되었어요. 

그저 지식적인 배움에서 머물지 않고 많은 이들과 시대적 가치를 나누며 나아가는 진정한 교육운동의 장이며,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아름다운 기록이었어요. 용감하고 멋진 동백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동백이들과 함께 멋진 연출을 맡아 주신 극단화야에게도 큰 고마움을 전합니다. 

언제나 온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김홍모선생님을 서울에서도 뵈어서 더욱 반가웠어요. 더불어 그 시간에 함께 해 주신 200여명의 소중한 시민들에게도 뜨거운 감사의 마음 보냅니다. 

다가오는 4월 3일 제주에서의 공연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다길 바라 봅니다.


202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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