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직접 현장에서 고 이민호군을 추모하며, 함께 했는데, 이번 5주기는 동백작은학교의 가정학습 기간이라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동백이들과 부모님들 교사들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마음을 담아 노래로 함께 했어요. 

부모님들은 노래를 부르다 먹먹해져 몇번이고 다시 불렀다고 하네요 😭 

각자의 공간에서 부른 노래를 모아둔 것이라 음정박자가 조금씩 어긋나지만 정성껏 담아 보았습니다. 

5년전 제주 현장 실습 사고로 우리 곁을 떠난 당시 고3이었던 이민호군과 희생된 모든 노동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세상이 오는 그날까지 잊지 않고 기억하고 행동하겠습니다. 

2022.11.19 동백작은학교 가족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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