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람책 두번째 만남 - 엄문희 선생님

동백
2022-06-22
조회수 791
<동백이들이 만난 사람책 2화 - 엄문희 선생님>



"사람이 온다는 건/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그는/그의 과거와/현재와/그리고/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정현종 시인의 시 '방문객’처럼 한 사람의 생을 책을 읽듯 만나보는 시간은 실로 큰 배움이자 가슴벅찬일입니다.



동백작은학교에서는 ‘사람책’이란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제주에서 삶을 살아가시는 다양한 분야의 분들을 모셔 그의 생애를 책을 읽듯 만나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그 분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정성스레 초대의 편지를 써서 그분들에게 보냅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아이들의 정성에 다른 일정을 빼고서라도 귀한 걸음을 내어주십니다. 참 감사한 일이지요.



동백작은학교 친구들이 두번째 초대한 사람책 수업의 주인공은 ‘엄문희 선생님’이십니다.
멸치라는 별칭을 사용하고 있는 엄문희 선생님은 들어오면서 부터 유쾌하시고 편안한 대화로 동백이들과 잘 연결되셨답니다. 



멸치라는 작은단어에 담긴 의미는 엄문희 선생님께서 이끌어 가시는 삶의 여정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우리는 그 작은 멸치의 눈동자를 또 멸치의 온 생에 대해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 



세월호 이후 이전의 삶과 바뀌었던 삶의 궤도와 강정에서 이어가는 투쟁의 삶 그리고 그물코처럼 이어진 모든 투쟁의 고리들을 어려운 주제이지만 동백이들에게 잘 흡수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삶 자체로 설명해 주셨어요. 



가치있는 삶의 실천, 그렇지만 완전하지 않는 삶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실수와 성찰의 이야기들은 엄문희 선생님과 더 친근하게 느껴지게 했어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엄문희 선생님은 예상치 못한 세가지 감동적인 말씀을 해 주셨어요. 궁극적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진리와 방향들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 보았던 시간이었어요. 



“기후극복을 위해 인류에게 하고 싶은 말 🤗



사랑하라
진실을 말하라
평등한 공동체를 만들어라”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너무 많은데 엄문희 선생님을 짧은 글로는 표현할 수가 없어요. 정말 소중했던 이야기들을 좀 더 정성을 담아 기록해 보려고 해요.  



우선 영상으로 함께 만나보아요. 



동백친구들에게 소중한 삶의 이야기 나누어 주신 엄문희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시간도 부족했던 시간들은 다음의 만남으로 또 가득 채우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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