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대기질이 좋지 않아 오늘은 한라산 둘레길인 장생의숲길을 걷기로 했어요. 

큰 삼나무로 둘러쌓인 숲길을 걸으며 몸과 마음이 맑아진 느낌이었어요. 

봄을 알리는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이 여기저기 아름답게 피어있어 더욱 반가웠어요. 

선생님들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숲길이 참 좋았는데 동백이들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었대요 ㅎㅎㅎ 

대신 몇시간 동안 쉴틈없이 수다를 떨며 서로의 고민, 즐거운 이야기들을 나누었다고 하네요~^^

모두 마치고 부모님들의 지원으로 예쁜 카페에서 오랜만에 쉼과 여유를 가졌답니다. 고맙습니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마지막까지 평화롭고 안전하게 잘 마친 동백이들에게 고마운 마음 가득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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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작은학교는 생태, 인권,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학교를 넘어선 #언스쿨링 을 지향하며 

온 마을과 세상을 배움터 삼아

소수의 청소년들이 모여 가족같이 살아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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