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동백작은학교는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IDEC행사에 참여 중이에요.
이스라엘, 영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매년 열렸는데 이번에는 가까운 대만에서 열려 동백친구들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제주도교육청에서 항공비 및 대만IDEC비용을 지원해 주어 더욱 감사했어요.
국제민주교육컨퍼런스(IDEC)는 전 세계 민주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육자, 옹호자, 학자, 단체, 개인이나 단체가 모여 조직하는 대규모 국제컨퍼런스에요. 토론, 브레인스토밍, 공유를 통해 컨퍼런스는 전 세 계적으로 민주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참가자 대부분은 민주교육을 하는 학교 교사, 학생, 양육자들이며 서로 교류하고 이야기들을 나누며 배우고 창의적인 교육의 장들을 모색해 가는 의미있는 자리입니다.
동백친구들은 7월 19일에 대만에 도착해서 타이베이 위안산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포럼에 참석하며 여러 나라들의 교육운동의 역사 및 창의적인 사례를 들으며 밤마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영감을 얻기도 했답니다.
한국에서는 무려 12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였고, 영국, 독일, 일본,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민주교육 운동가들이 모여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인도네시아에서 시민들의 대학시험폐지 운동으로 2021년에 정말 대학시험이 폐지가 되었다는 것이었어요. 그 이후 인도네시아 교육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학생들은 물론 늘 불안하던 학부모들도 입시경쟁의 부담에서 벗어나 좀더 유연한 태도로 자녀들을 대하고, 대학에서도 각 대학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것이었어요.
부럽기도 하고, OECD 가입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 대한민국에서도 머지않아 입시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한국에서는 하태욱 선생님께서 경기교육청에서 설립한 대안학교인 신나는 학교 탄생배경과 교육과정들을 소개하였고, 한국의 교육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들에 대해 주제강연을 해 주셨어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한국의 교육을 소개하고 한국참여자들을 지원해 주시는 하태욱선생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중간중간 비는 텀을 이용해 타이베이를 자유롭게 여행하기도 했어요.
오랫동안 미군 군사기지였던 대만 시립미술관에 가서 대만의 현대미술을 감상하기도 하였어요. 행사장에서 걸어서 5~6분 밖에 안되는 거리라 가볍게 다녀 올 수 있었어요. 함께 동행한 성미산학교 친구들이 자세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어 더욱더 풍성한 배움의 시간이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있는 배움이 되었던 자연스러운 교류의 시간이 반갑기도 했어요.
시먼홍러우와 시먼딩을 돌아보기도 하고, 2019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동성결혼합법화를 이끌어낸 기념으로 만들어진 무지개 거리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기념하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모든 젠더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마련해 놓은 것도 인상깊었어요. 우리나라 같으면 많은 저항이 따랐을텐데 부럽기도 했어요.
작년 동백작은학교에서 성평등교육을 하고 모두의 화장실을 쓰는 것에 대해 어떤 단체에서 공격을 하고 불편한 말들을 서슴치 않고 내뱉어서 힘든시간이 있었더랬어요. 동백작은학교에서 사용하는 ‘모두의 화장실’이 어떤 불편함도 없이 오히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당연한 문화가 된 것처럼 많은 실험적 도전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행사장 바로 옆에서는 매일매일 농부들의 장터가 열려 언제나 신선한 농산물들을 접할 수가 있었어요. 작은 가게들마다 놓인 대만의 다양한 농산물들이 참 정겹고 예뻤어요.
내일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오픈 스페이스가 열리는 날이에요. 동백작은학교 학생들은 제주 앞바다에 주운 쓰레기들로 목걸이를 만드는 부스 외 3개의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고, 세월호와 이태원참사를 소개하는 부스도 열어 노란리본과 보라색리본들을 무료나눔할 예정이에요.
다양하게 펼쳐진 민주교육에 대한 실험과 도전들이 동백작은학교 학생들에게 큰 배움과 희망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또 소식 전할게요!
#IDEC #Tiwan #제주도교육청 #국제민주교육컨퍼런스 #동백작은학교🌺 #대안교육 #대안학교 #인문 #예술 #생태 #평화 #인권 #제주스럽게🏝 #청소년들의_꿈☺️ #따뜻한_공동체 #민주시민교육 #Dongbaek_Democratic_Citizens_School🌺#학교를넘어서 #온세상을_마음껏_즐겨라 #교육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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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작은학교는 생태, 인권,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학교를 넘어선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온 마을과 세상을 배움터 삼아
소수의 청소년들이 모여 가족같이 살아가며
삶을 통해 실천하고 배우는 행복한 청소년 민주시민 공동체입니다.
🌺홈페이지 - www.dongbaekschool.com
🌺페이스북 - 대안교육기관 동백작은학교
🌺인스타 - www.instagram.com/dongbaek_school
🌺유튜브 – https://youtube.com/@Dongbeackschool
지금 동백작은학교는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IDEC행사에 참여 중이에요.
이스라엘, 영국,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에서 매년 열렸는데 이번에는 가까운 대만에서 열려 동백친구들도 함께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무엇보다 제주도교육청에서 항공비 및 대만IDEC비용을 지원해 주어 더욱 감사했어요.
국제민주교육컨퍼런스(IDEC)는 전 세계 민주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학생, 학부모, 교육자, 옹호자, 학자, 단체, 개인이나 단체가 모여 조직하는 대규모 국제컨퍼런스에요. 토론, 브레인스토밍, 공유를 통해 컨퍼런스는 전 세 계적으로 민주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참가자 대부분은 민주교육을 하는 학교 교사, 학생, 양육자들이며 서로 교류하고 이야기들을 나누며 배우고 창의적인 교육의 장들을 모색해 가는 의미있는 자리입니다.
동백친구들은 7월 19일에 대만에 도착해서 타이베이 위안산 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다양한 포럼에 참석하며 여러 나라들의 교육운동의 역사 및 창의적인 사례를 들으며 밤마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영감을 얻기도 했답니다.
한국에서는 무려 12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모였고, 영국, 독일, 일본,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민주교육 운동가들이 모여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인도네시아에서 시민들의 대학시험폐지 운동으로 2021년에 정말 대학시험이 폐지가 되었다는 것이었어요. 그 이후 인도네시아 교육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학생들은 물론 늘 불안하던 학부모들도 입시경쟁의 부담에서 벗어나 좀더 유연한 태도로 자녀들을 대하고, 대학에서도 각 대학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을 선발한다는 것이었어요.
부럽기도 하고, OECD 가입국 중 청소년 자살률 1위 대한민국에서도 머지않아 입시경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희망이 생기기도 했답니다.
한국에서는 하태욱 선생님께서 경기교육청에서 설립한 대안학교인 신나는 학교 탄생배경과 교육과정들을 소개하였고, 한국의 교육현실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들에 대해 주제강연을 해 주셨어요.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한국의 교육을 소개하고 한국참여자들을 지원해 주시는 하태욱선생님께 감사한 시간이었어요.
중간중간 비는 텀을 이용해 타이베이를 자유롭게 여행하기도 했어요.
오랫동안 미군 군사기지였던 대만 시립미술관에 가서 대만의 현대미술을 감상하기도 하였어요. 행사장에서 걸어서 5~6분 밖에 안되는 거리라 가볍게 다녀 올 수 있었어요. 함께 동행한 성미산학교 친구들이 자세한 역사적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어 더욱더 풍성한 배움의 시간이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있는 배움이 되었던 자연스러운 교류의 시간이 반갑기도 했어요.
시먼홍러우와 시먼딩을 돌아보기도 하고, 2019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동성결혼합법화를 이끌어낸 기념으로 만들어진 무지개 거리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며 기념하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모든 젠더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마련해 놓은 것도 인상깊었어요. 우리나라 같으면 많은 저항이 따랐을텐데 부럽기도 했어요.
작년 동백작은학교에서 성평등교육을 하고 모두의 화장실을 쓰는 것에 대해 어떤 단체에서 공격을 하고 불편한 말들을 서슴치 않고 내뱉어서 힘든시간이 있었더랬어요. 동백작은학교에서 사용하는 ‘모두의 화장실’이 어떤 불편함도 없이 오히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당연한 문화가 된 것처럼 많은 실험적 도전들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행사장 바로 옆에서는 매일매일 농부들의 장터가 열려 언제나 신선한 농산물들을 접할 수가 있었어요. 작은 가게들마다 놓인 대만의 다양한 농산물들이 참 정겹고 예뻤어요.
내일은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오픈 스페이스가 열리는 날이에요. 동백작은학교 학생들은 제주 앞바다에 주운 쓰레기들로 목걸이를 만드는 부스 외 3개의 부스를 진행할 예정이고, 세월호와 이태원참사를 소개하는 부스도 열어 노란리본과 보라색리본들을 무료나눔할 예정이에요.
다양하게 펼쳐진 민주교육에 대한 실험과 도전들이 동백작은학교 학생들에게 큰 배움과 희망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또 소식 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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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작은학교는 생태, 인권,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학교를 넘어선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온 마을과 세상을 배움터 삼아
소수의 청소년들이 모여 가족같이 살아가며
삶을 통해 실천하고 배우는 행복한 청소년 민주시민 공동체입니다.
🌺홈페이지 - www.dongbaekscho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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