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독일학생들과의 교류의 날~! 준비한 것들을 가방에 나눠 갖고 베를린 네트워크 스쿨(https://schule.netzwerkspielkultur.de/)로 출발!
이곳은 한국의 대안학교와 굉장히 많이 닮았어요. 많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있는 가운데 민주학교라는 실험적 학교가 두개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가 방문한 곳은 그 중 하나에요.
학생들의 권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생참여권, 선택권, 운영권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삶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과정들이 많았고, 초등학교 1학년 때 입학해서 고등학교 3학년 까지 이곳서 12년을 공부하게 돼요. 중간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아주 드물게 있지만, 공교육을 경험하다 들어오는 것 보다 초등1학년 부터 쭉 다니는 것이 훨씬더 좋다고 해요. 2008년에 설립되었는데 한국의 대안학교 처럼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었고,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긴 하지만 대부분 학비로 운영된다고 해요. 하지만, 인원이 많아서인지 학비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12년의 기간 중에 우리나라의 검정고시처럼 국가고시를 쳐야 하고 모든 과목이 선택으로 진행이 돼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안에 자신이 짠 시간표 안에서 자유롭게 등교를 하면 되고 재미있는 표시들로 학교에서는 누가 등교했는지 어디에 가 있는지 알 수 있는 아날로그한 시스템이 있었어요. (흥미로워서 사진으로 공유하고 싶었지만 아이들 이름이 다 적혀 있다고 공유하진 말아 달라고 했어요^^;;)
여학생들은 화장실에 다녀와서 “샘! 탐폰이 엄청 준비되어 있었어요! 우리도 이렇게 해요!”라고 외쳤어요. 동백에서 배운 것처럼 청소년들의 탐폰사용을 직접 만나니 놀라웠나봐요!
자유로운 학생들의 움직임과 표정들이 학교가 얼마나 행복한지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학교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학생들은 제각각 또는 함께 자신들의 배움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동백작은학교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함께 정하는 전체회의 시간이 있었고, 학생의 권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학생참여권, 선택권, 운영권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었어요.
한국의 대안학교와 달랐던 점은 이 학교에 들어오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 아직도 줄을 서고 있다는 데요. 선발기준은 따로 없고 선착순 기준이라는 것이 놀라웠어요. 한국은 대안학교의 철학과 교육과정에 동의해야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발 과정을 거치는데 선착순으로 학생을 받으면 이후 양육자의 불안은 없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질문을 하니 물론 그런 부모들도 있지만 독일은 굳이 대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다양한 장인분야가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입시경쟁이 덜하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교육도 가능하다고 하였어요.
그리고 거의 대부분 12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불안함 없이 잘 다닌다고… 한국의 야만적인 입시경쟁이 사라지고 많은 청소년들이 그것에서 벗어난 좀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현지에 살고 계시는 조선희 선생님께서 통역을 맡아 주셨는데 너무 신나게 잘 해 주셔서 절반은 조선희 선생님께서 다 이끌어 주신 것 같아요. 이렇게 낯선 곳에서도 고마운 분들과 연결되어 좋은 인연들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역시 십대들에겐 케이팝이 최고인듯 공연이 끝난 후에도 서로서로의 공연이 이어지며 신나게 즐겼더랬죠. 열기가 더해지고 언어는 잘 안되어도 어느새 서로 친해져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웃음꽃이 피어났어요.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고(모두 채식으로 준비해 주셨어요) 동백이들이 준비한 한국전통 부채만들기를 진행했는데 어머나! 이렇게 인기가 좋을 줄이야! 독일친구들 모두 부채 꾸미기를 무척 좋아했고 선물을 받아서 정말 좋아했어요. 꾸미기가 끝나면 각자의 독일이름을 한국발음으로 적어 줬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독일학생들에게 한국어는 어떤 모양으로 어떤 느낌의 언어로 와 닿을까 궁금했어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한국의 전통놀이를 진행했어요. 정말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독일의 또래 학생들과 교류하고 문화를 알아가며 서로의 다름과 또 공통점을 발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가야할 시간이 되었는데 동백학생들과 독일학생들은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교환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이후 이어지는 몫은 학생들의 몫이겠지요~^^
너무 행복한 교류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쉽고 또 기뻤답니다.
2025.9.18.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독일학생들과의 교류의 날~! 준비한 것들을 가방에 나눠 갖고 베를린 네트워크 스쿨(https://schule.netzwerkspielkultur.de/)로 출발!
이곳은 한국의 대안학교와 굉장히 많이 닮았어요. 많은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있는 가운데 민주학교라는 실험적 학교가 두개 운영되고 있는데 우리가 방문한 곳은 그 중 하나에요.
학생들의 권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학생참여권, 선택권, 운영권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주의를 삶 속에서 배울 수 있는 과정들이 많았고, 초등학교 1학년 때 입학해서 고등학교 3학년 까지 이곳서 12년을 공부하게 돼요. 중간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아주 드물게 있지만, 공교육을 경험하다 들어오는 것 보다 초등1학년 부터 쭉 다니는 것이 훨씬더 좋다고 해요. 2008년에 설립되었는데 한국의 대안학교 처럼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었고,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긴 하지만 대부분 학비로 운영된다고 해요. 하지만, 인원이 많아서인지 학비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했어요.
12년의 기간 중에 우리나라의 검정고시처럼 국가고시를 쳐야 하고 모든 과목이 선택으로 진행이 돼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안에 자신이 짠 시간표 안에서 자유롭게 등교를 하면 되고 재미있는 표시들로 학교에서는 누가 등교했는지 어디에 가 있는지 알 수 있는 아날로그한 시스템이 있었어요. (흥미로워서 사진으로 공유하고 싶었지만 아이들 이름이 다 적혀 있다고 공유하진 말아 달라고 했어요^^;;)
여학생들은 화장실에 다녀와서 “샘! 탐폰이 엄청 준비되어 있었어요! 우리도 이렇게 해요!”라고 외쳤어요. 동백에서 배운 것처럼 청소년들의 탐폰사용을 직접 만나니 놀라웠나봐요!
자유로운 학생들의 움직임과 표정들이 학교가 얼마나 행복한지 말해 주고 있는 것 같았어요. 학교에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들을 스스로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었고 학생들은 제각각 또는 함께 자신들의 배움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어요.
동백작은학교처럼 모든 의사결정을 함께 정하는 전체회의 시간이 있었고, 학생의 권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학생참여권, 선택권, 운영권등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었어요.
한국의 대안학교와 달랐던 점은 이 학교에 들어오고 싶은 학생들이 많아 아직도 줄을 서고 있다는 데요. 선발기준은 따로 없고 선착순 기준이라는 것이 놀라웠어요. 한국은 대안학교의 철학과 교육과정에 동의해야 교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발 과정을 거치는데 선착순으로 학생을 받으면 이후 양육자의 불안은 없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질문을 하니 물론 그런 부모들도 있지만 독일은 굳이 대학을 선택하지 않아도 다양한 장인분야가 있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입시경쟁이 덜하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교육도 가능하다고 하였어요.
그리고 거의 대부분 12년 과정의 교육과정을 불안함 없이 잘 다닌다고… 한국의 야만적인 입시경쟁이 사라지고 많은 청소년들이 그것에서 벗어난 좀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현지에 살고 계시는 조선희 선생님께서 통역을 맡아 주셨는데 너무 신나게 잘 해 주셔서 절반은 조선희 선생님께서 다 이끌어 주신 것 같아요. 이렇게 낯선 곳에서도 고마운 분들과 연결되어 좋은 인연들이 이어지고 있답니다.
역시 십대들에겐 케이팝이 최고인듯 공연이 끝난 후에도 서로서로의 공연이 이어지며 신나게 즐겼더랬죠. 열기가 더해지고 언어는 잘 안되어도 어느새 서로 친해져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 웃음꽃이 피어났어요.
맛있는 점심을 함께 먹고(모두 채식으로 준비해 주셨어요) 동백이들이 준비한 한국전통 부채만들기를 진행했는데 어머나! 이렇게 인기가 좋을 줄이야! 독일친구들 모두 부채 꾸미기를 무척 좋아했고 선물을 받아서 정말 좋아했어요. 꾸미기가 끝나면 각자의 독일이름을 한국발음으로 적어 줬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독일학생들에게 한국어는 어떤 모양으로 어떤 느낌의 언어로 와 닿을까 궁금했어요.
그리고 밖에 나가서 한국의 전통놀이를 진행했어요. 정말 신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독일의 또래 학생들과 교류하고 문화를 알아가며 서로의 다름과 또 공통점을 발견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가야할 시간이 되었는데 동백학생들과 독일학생들은 서로의 인스타그램^^을 교환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이후 이어지는 몫은 학생들의 몫이겠지요~^^
너무 행복한 교류를 마치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아쉽고 또 기뻤답니다.
2025.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