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번씩 동백이들은 한라산을 간답니다. 🏔️

축구로 단련된 몸들이라 그런지 얼마나 잘 올라가던지 뛰어가는 친구들도 몇몇 있었답니다. 👍

산을 잘 못타는 친구들을 위해 서로서로 가방을 들어주고 밀어주며 한명도 뒤쳐지는 친구없이, 짜증내거나 화내는 친구 한명 없이 안전하게 잘 완주 하였답니다. 

며칠 비가 와서인지 물이 가득찬 백록담의 모습이 정말 절경이었답니다. 이 아름다움을 선물해 주는 한라산에게 정말 감사한 하루였답니다. 🙏🏻

내려 오니 다리가 후덜덜 힘들고 지쳤지만,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노래 부르고 수다 떨고 또 힘들 때 서로 도와주고 돌보아주었던 따뜻한 힘으로 이번 산행도 행복하게 잘 마쳤답니다. 

몸은 고되고 힘들었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떤 지적인 공부보다 자연이 주는 선물과 기운, 그리고 12시간 동안 자발적으로 일어났던 그 모든 아름다움으로 큰 배움의 시간이었을 겁니다~😘

산 속에서는 어찌나 모두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힘들 때 유독 더욱 빛나는 친구들의 모습들이 떠올라 흐뭇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

오늘은 정말 그야말로 꿀!잠! 주무실 동백이들, 선생님들 모두 고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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