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학기 맞들제!

애월
202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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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동백작은학교 축제 ‘맞들제’의 기록>


계엄령 선포 이후 매일매일 거리로 나가 ‘윤석열 퇴진’을 외치던 동백이들은 하필 중요한 날 ‘맞들제’라서 거리로 나가진 못했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다양한 꺼리들로 축제를 채웠답니다. 


이태원참사 2주기 때 불렀던 노래 부터, 거리에서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추었던 몸짓 공연, 바투가타 공연, 덕천리에 화북공단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며 만든 연극, 윤석열을 뮤지컬 형식으로 패러디해서 고발한 무대, 미얀마 난민들을 위해 부르는 미얀마 민주주의 노래, 평화를 외치는 밴드공연과 수업에서 배웠던 것들을 다양한 예술 장르들로 표현했답니다. 

그리고 오후에 ‘가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더 신나게 축제를 즐기며 윤석열퇴진을 동백공동체 모두 함께 외쳤지요! 

매학기 축제의 꺼리들로 아픈 시대적 상황들이 표현되는 것이 슬픈일이지만,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목소리로 다양하게 표현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들은 살아있는 민주주의 교육의 실천이기도 합니다. 


“학교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대안은, 자신이 현재 관심을 갖는 일을 타인과 공유하는 동일 기회를 각자에게  부여한 방이나 서비스 일 것이다.”

– 이반일리치, 학교 없는 사회 중 -


동백이들은 대한민국의 경쟁사회에서 경쟁하지 않고 서로를 더욱 빛나게 해 줌으로서 나도 우리도 함께 조화롭게 빛난다는 사실을 몸과 마음으로 알아갑니다. 

모든 동백가족들이 한명한명의 사연과 성장을 축하하고 응원해 주었던 아름다웠던 시간이었습니다. 

경쟁을 하지 않아도 동백친구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빛나는 존재인지 자신만의 색깔대로 모두가 다르지만 서로가 조화롭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래서 동백이들의 무대는 더욱 빛나고 사랑스럽습니다. 

2024년 돌아보니 참 의미있는 배움의 시간이었네요. 

동백공동체를 응원해 주고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동백가족 모두가 주는 영광스러운 상인 ‘찬란한 동백상’은 별하가 2연속 수상하였습니다. 


*** 올해도 어김없이 작은 발표회에 오셔서 응원의 말씀을 아끼지 않은 제주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팀장님과 장학사님, 언제나 긴긴시간 자리를 지키며 동백이들을 응원하고 그린그린한 선물을 전해 주시는 그린씨, 늘 동백이들 최고를 외치며 엄지척을 해 주시는 동네삼춘, 멋진 어른 홍모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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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작은학교는 생태, 인권, 평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갑니다. 

학교를 넘어선 배움의 공동체를 지향하며 

온 마을과 세상을 배움터 삼아

소수의 청소년들이 모여 가족같이 살아가며 

삶을 통해 실천하고 배우는 행복한 청소년 민주시민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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